매콤하고 마라향이 가득한 진한 국물이 생각나면 어김없이 가게되는 탕화쿵후 이천점에 다녀왔어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항상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마라탕과 마라샹궈 모두 추천드리는 게 마라탕은 국물이 마라향과 어우러져 고소하고 진한맛이 나고요. 마라샹궈는 볶음요리인데 향이 많이 강하지 않아 두메뉴 모두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인 곳이에요.
1) 영업시간 / 장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장소는 이천시 창전동 시내에 위치해 있어요.
2) 마라탕 담고 주문하는 법
2층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음식점에 첫인상도 중요하잖아요. 마라탕처럼 원하는 재료를 직접 담아 조리하는 곳은 위생에 신경이 쓰이잖아요. 여기는 갈 때마다 재료도 신선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조리하는 곳도 카운터 뒤에 반오픈식이라 안심되었어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짐을 다 내려놓은 다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재료를 담으러 갔어요. 그릇에 집게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청경채, 알배추,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쌀국수, 분모자, 숙주, 치즈떡, 쑥갓 등을 담고 무게를 재어 계산합니다.
저는 꼬치는 새우정도, 고기를 담을 때는 소고기 이렇게 담아서 먹어요. 무난한 맛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마라상궈는 마라탕 재료처럼 똑같이 숙주, 목이버섯, 청경재, 배추, 소시지, 두부, 옥수수면, 중국당면 등을 담고 무게 달기 전에 마라상궈라고 말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무게당 금액이 다르거든요. 매운 단계는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어요.
3) 맵기단계 주문 팁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1단계는 덜 맵고 2단계는 너무 맵다 싶으면 1.5 / 2.5단계가 있더라고요. 학생들이 1.5단계로 시켜서 주문하는 것을 보았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았어요. 저는 매운 걸 먹으면 속이 쓰려서 마라탕은 '1단계' 마라샹궈는 '2단계'로 주문해서 먹어요.
단무지와 물은 셀프라서 조리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세팅해 놓으면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와요. 마라탕 재료를 소스에 찍어먹고 싶다면? 셀프코너에 보면 소스 만들 수 있는데요. 식초, 설탕, 마라소스, 땅콩소스 등 취향껏 넣어서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참, 마라샹궈는 밥 한 공기가 같이 나옵니다. 밥과 같이 먹으면 반찬으로 먹는 것처럼 맛있더라고요.
마라향이 강해 거부감이 있다면 땅콩소스로 고소하고 국물맛이 진한 탕화쿵후 이천점 마라탕 추천드려요~ 자주 가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고 맛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현지 맛집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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